[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5일 도마큰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대전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및 대전상인연합회 등 전통시장 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표명하고 시장 상인의 안전의식 개선 및 예방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환철 청장은 전통시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애로·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정책반영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 감지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등 시장 전반적인 화재 안전 점검을 하도록 상인연합회와 지자체에 요청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상인회에는 자체 소방활동 지도 강화, 담당 소방서 협조 아래 화재대피훈련을 당부했다.
화재 발생 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보는 당사자로서 능동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불의의 상황이 발생 시 보상을 통해 생업기반을 마련하고 재기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센터)는 상인회와 지방중기청을 잇는 중추로써 화재 안전 지킴이 활동을 통한 전통시장 밀착지원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 유지를 주문했다.
더불어 지자체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재정 신속 집행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안전대책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아울러 유 청장은 “화재 사고에 취약한 겨울철이 된 만큼 관계기관의 점검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연말연시 내수 진작의 열기가 더해질 수 있도록 국민적인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가치삽시다’ 캠페인 역시 확산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