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 '급물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 '급물살'
이춘희 "여야 논의할 것", 송아영 위원장"한국당 중앙당과 처리 약속"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12.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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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과 관련 입장을 바표하는 이춘희 시장과 송아영 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이춘희 시장과 송아영 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용역비 10억 원에 대한 예산처리 불발과 관련 한국당 세종시당(송아영 위원장)이 (중앙당으로부터)민주당과 협의해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내년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가 예산에 반영될 전망이다.

5일 이춘희 시장은 시청 중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반영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는 지난달 1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자유한국당 반대로 보류됐다.

관련 국회법이 개정되지 않아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게 한국당 반대 이유였다.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편, 송아영 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도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한국당이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을 '2018 회계연도 결산 100대 문제사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예결위 절차를 생략하고 민주당과 합의해 처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반영은 제가 앞전 사활을 걸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한국당 중안당이 종전 방침을 바꾸어 예산을 승인하기로 결정한 한 것은 이제 국회 세종의사당이 진정한 의미의 한 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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