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학교급식관계자 연수
천안교육지원청, 학교급식관계자 연수
급식 위생안전 경각심 고취, 건강한 급식 제공 당부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12.1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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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왼쪽)과 노로바이러스 정보(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천안교육지원청(왼쪽)과 노로바이러스 정보(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교육지원청은 10일 오전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조리사 123명을 대상으로 2019 학교급식관계자 연수를 실시했다.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급식관계자들 업무능력을 함양하고, 각종 위생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신경원약선연구소 신경원 소장은 ‘내 몸에 맞는 건강밥상과 약선음식’을 주제로 건강지향적인 영양관리로 학생의 건강을 증진하고, 자기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학교급식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천안교육지원청 김영분 교사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를 주제로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과 환경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경신 교육장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건강한 학교급식은 학생들 건강 뿐 아니라 학습 능률을 끌어올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줄 만큼 중요하다. 안전한 급식을 위해 위생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급식 위생에 구멍이 뚫려 천안 A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일으켰다.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최초 발생 때 48명이 확인됐고, 매일 꾸준히 추가 발생돼 지난 1일까지 41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은 설사, 복통, 구토 증상을 호소했고 식약청과 천안시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인체, 보존식, 환경 등 유형으로 44건이 검출됐다. 

이와 관련 학부모들은 대체식 부실에 따른 원인으로 항의성 민원을 제기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천안교육청은 대책 및 대응방안으로 모든 환자 등교 중지, 학교 전체 방역소독, 유증상자 모니터링 및 결과 확인, 학생 위생관리 지도강화, 매일 교내 방역, 관내 전 학교 상수도 사용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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