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비당권파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
바른미래 비당권파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
신당 3차 인선·신당비전특위 구성 발표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12.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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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천860개의 당명 중에서 결정됐다. 약칭은 '새보수당'이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며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신당에 대해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고 소개하면서 "요약하자면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설명했다.

변혁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지 3년이 됐는데, 그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오신 동지들이 이 자리에 함께 있다"며 "이번 창당은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변혁은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인선 명단에는 권은희 여성위원장, 진종설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김현동 젊은대변인, 최원선 창당실무총괄본부 부본부장, 이기인·김지나·주이삭·고봉주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 안만규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 이화복 홍보본부 부본부장 등이 포함됐다.

또 신당비전특별위 산하에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이를 통해 불공정, 미래개혁, 녹색성장,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 '실용 정당'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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