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 일어나고 있어"
문 대통령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 일어나고 있어"
"40대 고용부진 매우 아프다… 맞춤형 고용지원정책 마련"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12.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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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긍정적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내 정부 정책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그래야 경제 체질을 확실히 바꾸고 우리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세계 경기둔화와 보호무역주의 등 우리 경제의 악재를 이겨내고자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처해 왔다"며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경제 활력·성장을 뒷받침하려 했고, 올해보다 내년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 만들어 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더욱 의미가 큰 것은 경제가 어려우면 선택하기 쉬운 임시방편적·인위적인 경기부양 유혹에 빠지지 않고, 혁신·포용·공정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끊임없이 추진하면서 만들고 있는 변화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긍정적 변화로 ▲고용지표 개선 ▲가계소득 및 분배 개선 ▲유니콘 기업 증가 등 혁신성장 분야 성과를 꼽았다.

다만 "아직도 일자리 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우리 경제 주력인 40대의 고용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아프다"며 40대의 경제사회적 처지를 충분히 살피고 다각도에서 맞춤형 고용지원정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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