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공주시,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내년부터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248억 투자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12.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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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8월, 공주시가 적극 추진에 나선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발대식 모습.
사진은 지난해 8월, 공주시가 적극 추진에 나선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발대식 모습.

공주시가 지난 1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된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 따라 다가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써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 결과는 시가 지난 8월말 신규 지정 신청서를 여성가족부에 제출한 결과로 그동안 관계부처의 서면심사를 비롯해 사업계획 발표에 따른 평가를 이뤄져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도시 조성에 대한 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을 전국 대상 수립에 나서 이중 각 지자체마다 추진할 의지와 기반이 조성된 결과에 따라 최종 이를 선정하고 여기에 맞춰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의 기회를 통해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전달돼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 방향들을 운영하는 지역을 선택하게 된다.

시는 민선 7기부터 ▲전 직원 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 ▲여성친화도시 T/F팀 운영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집중 워크숍 개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추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시 최초로 ‘성인지 통계’를 발간에 나서 여성친화 및 성 평등 정책 수립을 꾀해 기본 기초에 대한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는 내년부터 5년간 248억 원을 투자, 총 5개 분야로 나눈 13개 세부사업을 집중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내년 초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접어들고 이로인해 시민의 삶이 행복한 신바람 나는 행복한 공주의 슬로건이 돌입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대표 사업으로는 ▲경력단절여성 지역 맞춤형 창업 지원 ▲여성 안심 주거지역 조성 ▲여성가족복합문화센터 건립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사업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여성친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시 전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노력한 결과로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여성과 남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성 평등 공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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