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21대 총선 후보등록 '봇물'
대전·세종·충남, 21대 총선 후보등록 '봇물'
충청권 전 지역서 예비주자들 잇따라 등록·출마 선언
12시 전후 대전 15명, 세종 4명, 충남 12명 등 출사표
  • 한내국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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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후보자들의 접수가 시작된 대전,세종,충남에서 오전부터 총선출사표를 던지려는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잇따랐다. 사진은 후보ㅓ등록을 받고 있는 선관위사무실[사진=연합뉴스]
내년 총선후보자들의 접수가 시작된 대전,세종,충남에서 오전부터 총선출사표를 던지려는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잇따랐다. 사진은 후보등록을 받고 있는 선관위사무실[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한내국 김일환 기자]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7일 대전.세종.충남 각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총선 예비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시 자치구 각 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치인은 모두 15명으로 잠정집계됐다.

동구에서는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과 정경수 변호사가, 중구에서는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가 각각 더불어민주당으로 등록했다.

서구갑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과 조성천 변호사, 조수연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고 서구을에서는 한국당 양홍규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유성구갑에서는 한국당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유성구을에서는 민주당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과 한국당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접수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대덕구는 민주당 박영순 전 정무부시장과 박종래 전 민주당 대덕구 지역위원장이 오전 일찍 동시에 접수한 데 이어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정당인 김영회 씨가 예비후보등록을 마쳐 민주당 본선 진출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서도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이 잇따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에서는 4명의 주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종승 전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등이 주인공이다.

11개 선거구가 있는 충남에서는 오전에만 12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천안갑에서는 한국당 유진수 충남도당 수석대변인이, 천안을에서는 한국당 신진영 당협위원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근태 전 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보령·서천에서는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민주당 간판을 내걸고 등록했다.

아산갑에서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서산·태안에서는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과 이완섭 전 서산시장이, 홍성·예산에서는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위원장이 각각 등록했다.

당진에서는 정용선 전 대전경찰청장·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당협위원장·박서영 법무사가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직접 통화로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의 세대수의 10% 이내) 범위 내 한 종류의 홍보물 발송 등이 허용된다.

선관위는 21대 총선 선거일을 120일 앞둔 이날부터 2020년 3월 25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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