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다문화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다
대전교육청, 다문화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다
‘교육현안별 교육감 책임 중심 소위원회’ 다문화 정책 제안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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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교육현안별 교육감책임중심 소위원회 합동보고회에서 다문화교육 위원회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다문화교육 정책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현안별 교육감책임중심 소위원회’는 교육 현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각 시·도교육청이 이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2019년 처음 구성되었다. 

대전교육청은 교육전문직, 중앙다문화교육센터장, 지역 대학교수, 현장교원 등의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다문화학생 글로벌 인재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다문화학생을 우리 사회의 우수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국내 다문화학생은 13만 명이 초과되어 우리는 이미 다문화사회를 살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학생을 우리 사회로 포용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숙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문화학생을 우수 인재로 양성하여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시킬 교육기반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책 제안에서는 다문화사회가 성숙해질 수 있도록 결핍에 대한 지원이 아닌, 학생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배려와 나눔을 통해 사회통합에 이르는 방안을 강조했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육가족 모두가 다문화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문화교육을 받는 대상이 따로 구분되어 정해진 것이 아니며 통합된 사회로 나아가도록 다문화 감수성 및 인식을 제고하는 정책을 대전시교육청이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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