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대덕밸리로 재창조… 대덕구 4차산업혁명 선도”
박영순 “대덕밸리로 재창조… 대덕구 4차산업혁명 선도”
“사즉생, 임전무퇴 자세로 임할 것” 총선 출마선언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23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영순 대전 대덕구 총선 예비후보.ⓒ충남일보
박영순 대전 대덕구 총선 예비후보.ⓒ충남일보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내년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예비후보가 23일 “대덕구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덕밸리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기자 회견을 열고 “연축·신대지구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다수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기 착공해 첨단산업단지와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대지구에 최첨단 물류센터 및 테스트베드단지 조성 후 기업, 지역대와 대덕특구 연구소를 연계해 스타트업 혁신성장 허브를 구축하고 노후화된 대전·대덕산업단지 리모델링 통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겠다”며 “트램노선 연장, 충청권 광역철도망, 회덕IC,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대덕구 외곽순환도로, 화물공영차고지 등 조성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밖에 ▲대청댐과 계족산 연계, 체류형 생태관광휴양지 조성 ▲문화·복지·교육 등 생활 밀착형 SOC 투자 확대로 지역주민의 복지·문화서비스 및 교육환경 개선 등도 밝혔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선 “경선을 따로 준비하고 있지는 않고 오직 본선만 바라보고 뛰고 있고 당의 결정대로 따르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원팀 정신을 통해 총선 승리에 힘을 모으겠다”고 당내 경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당내 경선후보인 박종래, 최동식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박영순 피로감’에 대해는 “약자의 입장에서 흠집내기를 하는 것”이라며 “결코 지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오히려 피로감은 정용기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하면서 대덕구가 변한 것이 없다. 대전시에서 가장 무능한 정치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면서 “대덕주민들이 이번엔 정 의원의 무능함에 대해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정 의원을 비판했다.

또 “항상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당의 입장에선 제가 최선의 대안이었기 때문에 공천을 받은 것이다. 제가 미흡해서 당선되지 못했지만 이번에도 제가 당으로부터 최적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박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정책보좌역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탄탄한 인맥을 쌓았다”면서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계승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며 대덕과 나라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덕구민들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과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선택해주셨다”라며 “이제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까지 교체해 대덕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1964년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를 졸업했고 청와대 행정관과 선임행정관,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