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운동 2단계 사업 본격화
세종시, 로컬푸드운동 2단계 사업 본격화
공공급식센터 개장, 로컬푸드직매장 3?4호점 복합시설로
로컬푸드포럼 개최,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6월 착공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1.30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싱싱장터
세종시싱싱장터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지난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세종농업.농촌 기반 마련에 주력한 세종시가 올해 4차산업과 농업을 연계한 스마트한 농정 틀을 구축하고,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30일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통해 "지난해 우리 시가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 800억원 달성, 로컬푸드 운동 주민생활혁신사례 선정(행안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선정(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기반마련에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세종시 올해 농업정책은 △공공급식지원센터 가동 등 로컬푸드운동 2단계 실현 △도시민과 함께 하는 농정 실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축산물 지속 생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축산물 지속 생산 △4차산업 스마트 농업 등 미래 세종 농정틀 구축이 집중 추진된다.

▷공공급식지원센터 가동 등 로컬푸드운동 2단계 실현=5월 준공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금남면 집현리 일원)를 시험 가동 후 9월(예정)부터 본격 운영해 공공급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2016년부터 추진한 ‘공공급식 시범사업’의 경험을 살리고 로컬푸드 식재료 비중을 확대하는 등 3?6?9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생산단계 안전성 검사를 확대(270→300건)하는 등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과 협력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군부대와 국책연구기관에도 식재료를 공급하고 제주도와 로컬푸드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산물 공급의 외연을 확대한다.

조규표농업정책보좌관
조규표농업정책보좌관

입지와 관련 논란이 있어 온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은 당초 예정지인 새롬동 74번지 일원(주2-1)에 직매장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로 건립하고 4월부터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한다.

조규표 보좌관은 "북부권(전의·소정·전동) 로컬푸드 농가를 위한 수거집하장을 확대하고 로컬푸드 나눔 싱싱냉장고를 운영하는 등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초등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공급(49개교 4천여명)하고, 생애주기별 건강레시피를 개발하는 한편 바른 식생활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건강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민과 함께 하는 농정 실천=지속적인 신도심 인구증가와 함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도시농업공동체(3개)를 육성하고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I 등에 대비해 선제적인 방역시스템을 운용하고, 축산물의 안전관리와 품질 향상을 위해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11명) 활용하는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촘촘한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 4차산업 스마트 농업 등 미래 세종 농정틀 구축=그동안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지원하던 농업보조금을 한눈에 체크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농업경영체 D/B와 연계한 ?세종형 스마트 농정관리시스템?을 상반기까지 구축해 농림축산보조금 관련 부서와 읍면에 보급한다.

또 시의 성장을 고려해 생산 중심의 농업정책·조직을 ‘농촌형’에서 ‘도농복합형+수요자맞춤형’으로 변모시켜 도시형 모델을 구축하고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익직접지불제’의 안착을 위해 농업인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