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마련
대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마련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확대 지원계획 수립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2.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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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가 민간 대형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2020연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확대’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대전시 지원계획안에 따르면 민간대형건설공사 지역업체 원도급 참여율 30%이상, 하도급 65%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업체 원도급 수주 지원 확대, 하도급 관리 강화, 지역협회와 상생협력, 관련 정책 내실화 등 4개 분야 18개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공사 150억 이상 민간 대형건설공사는 설계용역, 원도급 공사에 30% 이상 지역업체 참여를 조건으로 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한다.

또 건축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에 대한 지역업체 하도급(인력, 장비, 자재 포함) 참여율이 65%이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태점검 등 현장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건설 관련협회 등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시·구 협회 간 기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각종 행정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적용 공사비를 200억 이상에서 150억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설계용역 원도급 참여확대와 지역 건설업 초기 사업 정보공개 등 원도급 지역업체 수주지원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지역협회와 합동으로 연면적 3,000㎡의 신규착수 현장을 방문해 중소업체의 수주지원과 민간건설정보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2,000㎡의 신규착수 현장으로 대상범위를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하도급률이 50% 미만인 현장을 특별점검 대상으로 선정, 수시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지역하도급률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건설물량의 전반적인 감소로 지역의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계획이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민간건설사업 관계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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