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전 직원 ‘봉사왕’
대전도시공사, 전 직원 ‘봉사왕’
지난해 8111시간 봉사활동 참여, 직원 1인당 29시간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2.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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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도시공사 직원들이 지난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집계한 국내 자원봉사자 평균 19.8시간 보다 10시간 더 많은 29.5시간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한 해 275명의 공사 직원들이 참여한 봉사 활동시간은 총 8111시간으로 1인당 29.5시간에 해당한다.

공사는 봉사활동에 있어  시간보다 질의 중요성을 강조, 직원들   봉사활동 시간과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로 일정액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매칭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전시 전역에 사업장이 있는 관계로 봉사대상이나 분야도 다양했다.

사업장이 시 외곽 농업지역에 있는 경우에는 농번기 일손돕기를 하는가 하면, 평소에는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또 전기, 건축, 조경 등 전문분야 직원들은 복지기관의 시설정비와 같은 재능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5000여세대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업무특성과 연계해서 임대아파트 내 복지관과 연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봉사동아리 수도 다양하다.

특히 근무 특성상 야간근무가 많아 봉사활동이 쉽지 않은 환경사원들도 참사랑회란 조직을 만들고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돕기를 20년 넘게 해오고 있다.

봉사활동 외에도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열매에 1154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난 한 해 92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같은 공사 직원들의 활발한 자원봉사와 기부가 알려지면서 자원봉사연합회로부터 ‘자원봉사 우수기관’ 인증 동패와 사회복지공동모금으로부터는 ‘착한일터’ 인증패‘를 받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직원들에게 연간 25시간 봉사화동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개인별 부서별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제도적으로 봉사활동 분위기 조성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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