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도 늘리고… 아산시, 신종코로나 대응 지역경제살리기 총력전
점심시간도 늘리고… 아산시, 신종코로나 대응 지역경제살리기 총력전
5일 긴급회의, 경찰인재개발원 주변식당 이용 등 기관·단체 협조 당부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2.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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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지역경제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5일 오전 오세현 시장 주재로 금번 사태와 직접 연관된 실무부서 위주로 긴급회의를 가졌다.

아산시는 초사동 주변 및 재래시장 등의 상권을 위해 매주 수·금 구내식당 휴점 조치에 이어 이번에는 중식시간을 30분 연장해 초사동, 신정호 주변지역은 물론 전통시장에 있는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윤찬수 부시장은 ‘유관기관단체 등에도 협조를 구하라’고 당부해 향후 유관단체까지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지난 4일에는 아산예총(지회장 김원근)임직원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한 교민 수용격리 장소인 경찰 인재개발원 주변 신정호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겸한 모임을 가졌다. 이후 인근에 있는 커피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더 많은 분들이 아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에 있는 예술인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난 2일에도 아산시 이통장협의회(회장 변정섭)가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인 경찰인재개발원 주변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경체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갖고 초사2통 마을회관과 아산시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충남도청과 아산시청의 비상 근무자들에게 그간의 고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변정섭 연합회장은 “불철주야 아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충남도청과 아산시청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덕분에 시민들이 큰 불안감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며 “우리 지역경제 위축을 활성화하기 위해민관이 협동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산시이통장협의회는 앞으로도 경찰인재개발원 근처의 식당에서 오찬을 수시로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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