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 서북구는 기초생활보장 적정성을 확립하고자 2020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조사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수급자 1만3013가구 1만7951명을 대상으로 대상자별·내용별 조사 시기 및 주기에 따라 이뤄지며, 매년 1회 이상 정기 조사와 월별·수시 확인조사로 실시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수급자 및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조사 △부양의무자 부양능력 및 부양여부 △수급자의 근로능력·취업상태·자활욕구 △수급자의 건강상태 및 가구특성 등이다.
서북구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수급자 자격, 급여 종류 및 급여액 등을 변경할 예정이다.
김선자 서북구 주민복지과장은 “장기간 부양의무자와 교류가 없어 가족기능이 해체된 가구,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을 거부·기피하는 가구 등은 지속 보호 위해 소명서징구와 사실조사 병행 후 생활보장위원회 의결 거쳐 최대한 권리구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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