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금주 '경제활력' 행보 박차
문 대통령, 금주 '경제활력' 행보 박차
17일 기재부 등 경제관련 부처 업무보고
  • 전혜원 기자
  • 승인 2020.02.16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들의 업무보고를 받는 등 이번 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16일 외부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경제 부처 업무보고를 포함해 내주 일정을 점검하면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17일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관련 부처들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 4년차 핵심 국정과제인 '상생도약' 분야에서 성과를 위해 혁신성장 및 포용적 성장 정책에 부처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업무보고 부처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포함된 만큼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번 사태에 위축되지 않고 과감하게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18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도 각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연초 계획했던 국정과제들을 '제 궤도'에 올려놓는 데 힘써 달라는 주문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19일에는 청와대에서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학기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노력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낭보'를 들려준 점에 감사를 표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