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기청, 공주지역 백년가게 현판식
대전충남중기청, 공주지역 백년가게 현판식
산울림식당·단골통닭·시골집 등 3곳 선정
정부 지원정책 설명·손 세정제 전달행사도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2.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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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공주산성시장 일원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 캠페인과 백년가게로 새로 선정된 산울림식당 등 3곳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현판식 행사에 앞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활동에 대한 캠페인을 시장 일원에서 개최하고, 시장 주 출입구에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 지원정책 설명과 손 세정제 전달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백년가게 현판식에는 대전중기청을 비롯한 공주시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주산성시장상인회, 백년가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주지역 첫 번째 백년가게 선정을 축하했다.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산울림식당은 34년간 한 장소에서 ‘음식에는 대충이 없다’는 신조로 사소한 것도 성실히 준비해 제공하는 대표자의 신념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공주산성시장 안에서 37년 동안 경영을 이어온 단골통닭은 25년 전 대형 프랜차이즈에 맞서 ‘식어야 더 맛있는 닭강정’을 개발하고 오직 신선함과 고품질을 중시하는 경영방침으로 뛰어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또 시골집은 토속적인 피 순대 국밥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맛’의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한 곳에서 40년간 이어온 공주산성시장의 대표 점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백년가게’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30년 이상 된 음식점업 또는 도·소매업 점포 중에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대전·충남 지역의 백년가게는 총 30곳이며 전국에는 334곳이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 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 강화 교육 기회와 함께 보증·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하며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한국관광공사 웹페이지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될 기회가 주어진다.

유환철 지방중기청장은 “지역 경기 침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등에 따라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며 “이번 백년가게를 롤 모델 삼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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