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특별점검
대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특별점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저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대상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2.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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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저조한 대형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였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13∼18일 지역 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연면적 3,000㎡이상 시공현장 중 지난해 4분기 기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50%미만이고, 공정률 40%미만을 보이고 있는 대형건축현장 6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대전시 특별점검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시책 일환으로, 하도급 실태와 부진이유 등을 파악해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대전시는 ‘대전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와 ‘2020년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지원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홍보를 통해 사업초기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점검결과 현장에선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협조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대전시 지원에다 지역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확보 노력 등 자구책이 더해진다면 올해 하도급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단발성을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방문과 홍보 서한문 발송 등으로 지역업체 수주확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송인록 주택정책과장은 “지역하도급 부진 현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역건설협회와 상호 협력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 지역 건설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특별점검 대상 6곳의 지역하도급 수주금액은 707억 원이였으나 지속적인 점검 및 지역하도급 수주 독려로 정기점검 이후 262억 원 증가해 현재 969억 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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