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겨울방학 중 94개교 석면 제거 완료
충남교육청, 겨울방학 중 94개교 석면 제거 완료
모니터단, 18만 9269㎡ 면적 최종 공사 실태 점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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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94개교 18만 9269㎡ 면적에 대한 석면 해체·제거가 모니터단의 점검 속에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방학 공사부터 활동을 시작한 학교 석면 해체․제거 모니터단에는 교장 또는 교감, 학부모, 환경단체, 민간단체, 외부 전문가 등이 참가했다. 모니터단은 공사관리․감독과 공정 과정이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안내서’에 맞게 진행되는지 확인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모니터단의 승인이 있어야만 후속 공정이 진행돼 석면 해체․제거 공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1일까지 석면 해체·제거 대상학교 94개교에 대해 최종 공사 실태 점검을 마쳤다.

차상배 시설과장은 “대부분 학교가 후속 공사까지 완료했지만 일부 내진 보강과 리모델링 공사를 병행하는 학교에서는 후속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학기를 앞두고 후속공사 완료까지 꼼꼼하게 공사를 관리하고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도내에서 학교 석면 제거 대상 총면적은 204만 4250㎡이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92만 5689㎡를 대상으로 공사가 이뤄져 45%가 완료됐다. 현재 남은 제거 대상 면적은 111만 8561㎡다. 올해는 본예산에 137억 원이 반영돼 48개교 10만 4556㎡에서 석면 해체·제거가 이뤄지며 추경예산이 확보되면 대상 학교와 면적은 더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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