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6월 아산 교육감전형 여론조사 실시
충남교육청, 6월 아산 교육감전형 여론조사 실시
진로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 ‘전국적 교육과정 선도지구’ 운영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27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아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감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힌 데 이어 아산 교육감전형 실시를 위한 여론조사를 오는 6월에 실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6월 실시 예정인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기관에 위탁해 아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고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아산시 도의원과 시의원 등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교육감전형 대상 학교는 온양고, 온양여고, 온양용화고, 아산고, 온양한올고, 설화고, 배방고를 포함한 총 7개 일반고등학교가 대상이다. 특수목적고인 충남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인 충남삼성고, 특성화고인 아산전자기계고는 제외된다. 또한 교육감전형 시행에 맞춰 아산지역을 진로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적인 교육과정 선도지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홍종 기획국장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 이상이 찬성하면 조례 개정, 학교군 설정 고시 등 도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아산 고등학교 교육감전형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부터 아산지역에서 교육감전형이 이뤄지면 충남 도내에서 고등학교 교육감전형을 하는 지역은 두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2013년 여론조사 결과 73.8%가 찬성함에 따라 2016학년도부터 시작한 천안 교육감전형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됐다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