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혈액 수급난 해소 ‘헌혈의 날’ 운영
계룡시, 혈액 수급난 해소 ‘헌혈의 날’ 운영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 어려움… 시민 헌혈동참 유도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0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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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가 3일 시청 앞에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감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헌혈 기피로 국내 혈액 수급이 어려움에 따라 전 공직자 및 기관, 단체, 지역 시민의 헌혈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중앙현관 앞에 대기한 헌혈 버스에서 진행된다.

시와 혈액원은 시민들이 감염 불안 없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버스 차량 내부와 채혈기구를 수시 소독하고, 채혈 요원의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에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헌혈자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체온 측정, 여행력 등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안전한 채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헌혈 참여자에게는 4시간 봉사활동 인정, 헌혈증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민방위 대원의 경우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1~4년 차 대원은 1시간 교육 인정, 5년 차 이상은 교육 이수로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값진 실천”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헌혈에 동참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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