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화·체육시설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전시, 문화·체육시설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신천지 관련시설 31곳 폐쇄, 공공시설 168곳 휴관 조치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01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는 각종 문화체육시설에 대해 방역 전문업체 정기소독과 자체소독을 벌이고 있으며, 신천지 관련 시설을 폐쇄조치 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다수가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점을 감안,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지난달 28일 신천지 관련 시설 31곳을 모두 폐쇄 조치했다.

폐쇄 날자와 안내문은 신천지측과 사전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간은 코로나19 종료 시점으로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지역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예배와 집회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7일에는 교회 등에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28일에는 허태정 시장명의 서한문 발송을 통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종교계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으며, 종교시설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소독약 등도 수량이 확보되는 데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 대전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공공 문화체육시설 전체 168곳을 전부 휴관 조치했다.

이외에도 민간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수영장, 공연장, 전시장 등)에 대한 휴관 권고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래방, PC방 등 일상 생활와 밀접한 시설에도 영업장별 예방수칙과 소독철저 안내 등을 전파하고, 자치구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은 물론 시민들이 즐겨찾는 노래방, 피씨(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점검을 강화하는 등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가 종식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