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0년도 6개교 신설․개교 추진
세종시교육청, 2020년도 6개교 신설․개교 추진
제2 특성화고 ‘세종장영실고’ 개교, 미래 사회 기술인재 양성 목표
3월 반곡고,9월 해밀 유․초․중․고 개교, 반곡초병설유는 단설로 전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3.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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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 세종장영실고와 반곡고 등 6개교가 신설,개교하고 지난해 9월 개교한 반곡초병설유치원이 단설유치원으로 변경 운영된다.

제2특성화고교인 장영싱고교는 생활에 밀접하고 미래 직업으로 각광 받는 분야의 융복합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금남면 소재 구 금호중학교 자리에 IT콘텐츠, 보건간호, 뷰티미용, 외식조리 등 4개 학과를 설치하고 모두 24학급에 480명의 학생이 재학하게 된다.

세종교육청은 세종장영실고 개교로 특성화고 모집 학과도 기존 4개 학과(하이텍고2, 세종여고2)에서 8개 학과로 늘면서 타시도 직업계고로의 학생 유출도 지난해 75명에서 54명으로 22%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율학교로 운영돼 단위수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블록타임제’를 운영하고 4개 학과 간 복수 자격․직무과정이 운영돼 지역의 산업체, 대학,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학교 밖 학점제를 통해 직업계고 교실이 산업현장과 더 밀착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와함께 반곡고등학교가 개교돼 지난해 9월 반곡유․초․중을 개교한데 이어 마을 내 학교 급별 연계를 위해 반곡고가 개교된다.

특화된 내부공간으로는 교류와 휴식을 고려한 도서실, 홈베이스와 이어진 커뮤니티홀, 가변형 미디어스페이스 공간 등이 있으며 학교공동체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4월에 인공지능(AI)과 국제화 중심 교육과정 특성화학교로 지정될 예정이다.

세종교육청은 장영실고와 반곡고의 원활한 개교를 위해 개교 5개월 전부터 개교준비 T/F를 조기 구성해 추진해 왔으며 개교 전․후 충분한 베이크 아웃을 실시해 학생과 교직원  건강 위한 공기질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반곡초병설유치원이 단설 유치원으로 전환된다.

지난해 9월 개원한 반곡초병설유치원은 9학급 유아정원 168명의 단설급 규모로 설립되어 초등학교와 구분되는 교무실, 급식실, 강당, 보건실 등을 갖추고 있으나 병설로 운영되어 규모와 운영체계가 일치하지 않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아교육 실현의 한계와 독립적 예산 집행 불가능 등 기관운영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단설로 바뀐다.

이와함께 6-4생활권 해밀 유․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한다. 이곳은 학교를 지역의 복컴․공원 등 공공시설과 조화롭게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연대․협력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에 의해 모든 학교를 3층 이하 저층으로 설계해 학생들이 복컴 단지 내 공간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역주민들도 학교 강당과 운동장 등 교육시설을 불편 없이 여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오는 7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오는 8월 준공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개교는 제2 특성화고를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복컴 단지 내 복합화 캠퍼스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2 특성화고 개교는 세종의 아이들에게 미래 산업수요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해 능력 중심 사회에 필요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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