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통합·이관 추진
충남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통합·이관 추진
공주·홍성 교육지원청, 시범교육지원청 지정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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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학교 업무 최적화와 교육공무직원 인건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학교에서 지급하던 교육공무직원 급여와 퇴직 급여를 교육지원청 단위로 통합·이관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공무직원은 각급 교육기관에서 교육 실무와 행정실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로, 다양한 직종과 근로기준법 적용에 따른 복잡한 임금체계로 단위학교에서의 업무 처리가 쉽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주, 홍성 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해 공립 유·초·중학교 소속 13개 직종 503명의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를 학교로부터 이관받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도내 전체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통합 직종을 19개 직종 4593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대상 기관도 고등학교와 직속기관까지 포함해 19개 직종 5500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지원청 단위의 안정적인 통합 운영을 위해 급여관리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등 급여 담당자의 업무 경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통합 운영은 충남·전북·강원·제주도 교육청에서 시행중이다.

이관휘 행정과장은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통합 운영과 관련한 교직원 설문조사 결과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통합 운영으로 급여 업무의 전문성과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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