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개회
공주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개회
'백제문화제 매년 개최 촉구' 건의안 등 2건 채택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3.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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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가 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5회 임시회 개회를 갖었다.
공주시의회가 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5회 임시회 개회를 진행했다.

공주시의회가 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15회 임시회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의는 대부분 공주-부여간 백제문화제 격년제에 관한 김정섭 시장의 결정 이유에 대한 재고 요구를 촉구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이창선 부의장을 비롯 오희숙 의원 및 정종순 의원이 5분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백제문화제 매년 개최 촉구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215회 임시회 5분 발언도 이어졌다. 오희숙 의원은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 결정에 대한 의결로 11만 공주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상실감은 곧 큰 충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김 시장의 결정이 하루속히 재고될 수 있기를 요구하고 이를 즉각 철회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가 축제를 개발한다 말하고 있으나 축제 컨텐츠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로 인해 경제활성화 효과는 이익을 전혀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이유들이 유무형의 이익을 매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공주시 경제 낙후는 불보듯 뻔한 일로 여기에 소상공인들까지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 도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순 의원은 "그동안 김정섭 시장은 각종 위원회를 비롯 최근 읍면동 연두순방까지 줄지어 주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음에도 백제문화제와 관련한 사항은 왜 논의가 없었는지 이유를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창선 부의장은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는 공주시 경제를 두 번 죽이는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위기에 놓인 공주시가 백제문화제 격년제로 '상권은 폐쇄 위기를, 지역경제는 파탄위기'를 맞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공주를 지역구로 둔 충남도 최훈 도의원도 사실 이번 공주시 백제문화제 격년제와 관련해 왜 이렇다 할 문제를 단 차례도 논의하지 않는 것인지 의구심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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