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코로나 19 확산예방·극복에 총력
대전시의회, 코로나 19 확산예방·극복에 총력
의회차원 지원방안 마련·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논의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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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김종천)는 4일 오전 11시 의회 중회의실에서 최근 전국적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확산예방과 극복을 위한 긴급 전체의원 회의를 열고 의회차원의 종합대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오후 3시에는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의안 채택 결의대회를 가졌다.

먼저, 전체의원 회의를 통해 회기를 축소 운영키로 했다. 당초 계획되었던 3월 임시회(제248회)를 3일간으로 단축 운영하고 접수안건도 모두 처리키로 했으며, 시정질문 시기도 코로나19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4월이나 6월 회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4월중 임시회 추가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집행부로부터 코로나 19 관련 긴급추경 예산안이 요구될 경우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직후인 4월 20부터 29일까지 10일간의 회기운영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의안에는 ▷공공기관 건물의 임차인 보호 및 민간임대업자의 임대료 감면 등 착한 임대인 운동 정책 추진 ▷신천지 관련시설 폐쇄조치 ▷마스크 공급체계 개선 및 취약계층 우선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열린 긴급대책회의와 건의안 채택 결의대회를 통해 김종천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행정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보건의료인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침체 위기 탈출을 위한 각종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이 절실하다“며 집행부에 대한 경제활력 대책을 강조해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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