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농민대통령’ 원철희 후원회장 영입
박범계 의원, ‘농민대통령’ 원철희 후원회장 영입
"농업, 농산물 유통, 농촌 관광에 혁신적 대안" 기대감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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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4일 농민대통령인 농협 중앙회장과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원철희(81·충남 아산)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원철희 전 농협 중앙회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대전·충청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이자 96.2%의 절대적인 지지로 재임한 후 16대 국회에서 자민련 정책의장으로도 맹활약한 충청의 큰 어른으로 팔순이 넘은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이다. 

충청의 거목이 충청의 새 인물로 부상하고 있는 박 의원의 손을 잡음으로써 박 의원의 충청 역할론이 다시 불지펴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원 회장 영입에 대해 박 의원의 삼선 가도의 청신호이자 크게 이기는 선거를 통해 큰 정치, 충청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의원은 원 전 회장을 후원회장으로 모신 계기는 “지금도 왕성하게 팔순의 현역으로 전국 각지에서 강연을 이어나가고 특히 혁신 성장의 한 축인 농업과 농산물 유통, 농촌 관광에 혁신적인 대안을 갖고 계신 점에 평소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2년 전부터 여러 차례 식사하면서 이 분의 경륜과 고견을 경청해 왔고 많은 가르침을 받으면서 친숙한 관계가 됐다”며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또 박 의원은 “IMF 때 농협에 불어 닥친 위기를 잘 극복했고 재임 시절 농협 개혁 방향을 놓고 정부와 충돌하면서 뚝심 있게 돌파해 나간 저력과 추진력, 기획력이 탁월해 팔순이 넘은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농업 혁신 강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큰 기대감을 전했다.

원 후원회장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배재고, 서울대 법대, 중앙대 사회복지학을 전공, 행정학 석사 취득했고 서울대 최고 경영자 과정, 고려대 정책 과학 대학원 도시 및 지방행정 전공, 충남대 지방자치 전공 등 법학과 지방 행정을 연구한 뒤 청와대 농업부문 비서관을 거쳐 국제농업협동조합(ICAO) 회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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