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공개사과..."원인 규명·재발 방지 최선"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공개사과..."원인 규명·재발 방지 최선"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 걱정 끼쳐 죄송... 사고 수습 만전"
  • 송낙인 기자
  • 승인 2020.03.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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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모습.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4일 오후 5시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서산의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병연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서 "부상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지역 주민, 협력업체, 주변 공단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은 "사고 후 즉시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부상자 회복을 포함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은 지역 사회가 조속히 회복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조치를 최우선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즉시 명확한 원인규명 및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에 있어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3시께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나프타분해공장 컴프레셔 하우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40여명(직원4명, 인근사 직원3명, 주민 34명 병원 방문)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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