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지역사랑 상품권 관련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 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 는 상품권 제조부터 판매, 환전까지 투명한 유통관리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조폐공사의 지역사랑 상품권 스마트폰 앱(App)인 ‘착(Chak)’ 과 연계해 개인별 판매 할인 한도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시범 서비스에 이어 최근 군산, 시흥, 성남 등 6개 지자체에서 상품권 통합관리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중 15개 이상의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발행과 같은 공공서비스에 준하는 엄격한 관리가 가능해져 지역사랑 상품권 사용의 보안성과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종이(지류) 지역사랑 상품권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간 상호 연계를 통해 사용자와 공급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자체가 지급하는 복지수당이나 청년수당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제조 공급하는 데에서 나아가 상품권 부정 유통을 억제하는 역할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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