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올해도 공영장례서비스 추진
서구, 올해도 공영장례서비스 추진
추모의식, 장례식장, 장례물품 등 장례절차 전반 지원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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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해 7월 시작한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 서비스를 올해도 계속해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공영장례서비스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 민·관·학이 협력으로 마지막 고인의 인간 존엄성을 지켜주기 위해 추모의식을 비롯해 장례식장, 장례물품 등 장례절차 전반을 일반인과 동일한 수준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건의 장례를 치렀으며, 올해들어 처음으로 지난달에 월평2동에 사는 기초생활 수급자 A씨(여, 87)씨의 장례가 치러졌다.

A할머니는 정부 지원으로 생활하던 중 지난달 27일 사망했으며, 서구는 공영장례 절차에 따라 이달 2∼3일 장례식을 치렀다.

장종태 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족 단절이나 무연고로 사망하는 분들의 장례절차를 엄숙하게 치러줌으로써 인생의 마지막 길을 걱정 없이 편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1인 가족 대상의 삶에 대한 인식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생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인식을 갖게 하여 구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영장례서비스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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