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세종갑 지역구에 영입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전 사장의 세종갑 전략공천을 의결했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전했다. 미래통합당은 세종갑에 바른미래당 출신 비례대표 김중로 의원이 출마한다.
단일 지역구인 세종은 최근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세종갑과 세종을 등 2개 지역구로 쪼개졌다. 세종은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
민주당은 세종을의 경우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이영선 변호사의 3인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통합당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마한다.
민주당은 또 청년우선전략지역인 서울 강남병에는 만 45세인 김한규 김앤장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재심이 인용된 광주 광산을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재경선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홍 전 사장의 전략공천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영입인재 19명의 거취는 모두 결정됐다. 홍 전 사장을 비롯한 12명은 지역구 전략공천을 받았고, 최혜영 강동대 교수 등 5명은 비례공천을 신청했다.
최기일 건국대 겸임교수와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등 2명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이 위원장은 "2명은 비례나 지역구 후보자로 뛰지 않고 향후 다른 형태로 당이나 정부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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