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코로나19 어려움 함께 나눕시다"
서천군 "코로나19 어려움 함께 나눕시다"
2일간 수출 피해기업 돕기 판매행사… 중부발전, 4000만 원 상당 물품 구매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3.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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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서천군(군수 노박래)에서는 수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내 기업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서천군은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수출 피해 기업에서 제조하는 반찬용 김자반 판매 행사를 지난 9일과 10일 실시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양일간 250만 원가량의 김자반이 팔려 피해 돕기에 선도적인 면모를 보였으며, 군은 앞으로도 피해 기업에서 제조하는 다양한 상품의 판매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의 이러한 행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이하 중부발전)은 지난 11일 지역 내 수출 피해를 본 기업과 사회적 기업 8곳에서 제조한 재래김, 조미김, 누룽지 등의 상품을 4000만 원 상당 구매했다.

중부발전은 구매한 물품을 충남권역 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방역 종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지역 내 기업 피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역 종사자와 어려움을 겪는 주민 위로 등의 효과를 보이며 지역 상생의 우수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역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신 중부발전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돕는 모습에 큰 감동을 느끼며 서천군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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