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12일 공주시 등 도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0 신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부여·서천·태안·홍성·예산 등 도내 5개 군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신규 대상 지역은 천안·공주·보령·서산·당진·청양 등 6개 시·군이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297억 7700만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관로 교체 △누수 탐사·복구 △블록시스템 구축 등이며 지역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와 6개 시·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케이-워터(K-water)와 일괄 협약을 체결했고 환경부와 협의해 지역 내 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도는 행·재정적인 지원과 협의 조정 등을 총괄하고 케이-워터는 효율적인 물 공급을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 및 노후관 정비 사업을 수행하며 6개 시·군은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은 “케이-워터, 사업 대상 시·군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도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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