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 지역화폐 이름 지어주세요”
대전시 “대전 지역화폐 이름 지어주세요”
7월 화폐 발행 앞두고 명칭 공모,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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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7월 지역경제 화폐 발행을 앞두고 활성화 차원에서 명칭 공모에 나섰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 발행을 앞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부르기 쉽고, 지역 특색을 살린 명칭을 공모한다.

지역화폐란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역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하고 역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다.

대전시는 7월부터 2500억 원 이상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용 시민은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번 공모 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의 제안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jungsh111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을 선발한 후 지역화폐로 상금(각 100만 원, 50만 원, 2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4월말 발표되며, 자세한 명칭 선정 기준, 선정절차, 유의사항 등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대전시 특색과 선순환 경제의 의미를 잘 담고 있는 명칭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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