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세전용 어린이집 10곳 선정
대전시, 0세전용 어린이집 10곳 선정
보육정책위원회 심의 의결, 2021년까지 총 30곳으로 확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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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는 13일 2020년 제2회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0세전용 어린이집’ 10곳을 지정해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2019년부터 0세전용 어린이집 11곳을 시범운영한 결과,  학부모 반응이 좋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1년 까지 모두 3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출산휴가 후 경력단절 위기에 놓은 맞벌이 부부에겐 안성맞춤형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0세전용 어린이집은 선정은  자치구별로 2곳씩 선정됐다.

구별로는 ▲동구 보물섬어린이집, 아이맘어린이집 ▲중구 꼬마별어린이집, 오류언인집 ▲서구 푸른어립이집, 연두아이누리어린이집 ▲유성구 다니엘어린이집, 해피트리어린이집 ▲대덕구 문 린이집, 브레인아이어린이집 등 10곳이다.

0세전용 어린이집에 추가로 배치되는 보육교사는 총 10명으로 4호봉 이상의 경험이 풍부한 교사로 채용된다.

일반 어린이집의 경우 보육교사 한명이 3명의 아이를 돌보는 비해 0세전용 어린이집은 2명의 보육교사가 3명의 아이를 돌보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올해부터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이유식과 0세만의 유아용품을 구입해 오감발달을 위한 창의적인 맞춤형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시는 또한 0세반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59억 원을 들여 0세전용 어린이집 2곳을 증축하고 있다.

대전시립어린이집은 기존 운영하던 0세반을 6개 반에서 10개 반으로 늘려 최대 30명의 0세아를 추가 보육할 수 있게 되며,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으능정이어린이집은 선화동으로 신축 이전해 0세반을 기존 2개 반에서 6개 반으로 확대 운영해 최대 18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2021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0세전용 어린이집 2곳 신축과 함께 기존 어린이집 7곳을 추가로 지정해 2021년까지 3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0세전용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는 일반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지원되며, 입소 우선순위 역시 일반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전시 0세전용 어린이집은 대전시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index.do)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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