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가 막힌 어려움을 적극 지원에 나선 공주교육청의 운영 방향이 주목을 받는다.
또한 각급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 농산물(친환경, 일반) 납품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주시 농가를 돕기에 직원 모두가 식탁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발벗고 나서 귀감됐다.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은 3월 둘째주부터 다음달 4월 첫째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실시된다. 이번 상품은 대부분 공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및 일반농산물로 마련, 직원들이 식탁에 올려진다.
식탁에는 농산물 상추, 시금치, 표고버섯, 대파, 오이 등 6개 품목이 선보인다. 여기에 토마토와 사과 등 과일 품목도 공유되고 이외 버섯, 잡곡, 채소 등도 포함돼 총 31종의 농산물이 식단에서 차례로 준비된다.
백옥희 교육장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운동을 펼치게 됐다"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농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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