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봄철 활동량이 많은 새 학기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 1754곳(공공 386곳, 민간 1368곳)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주택단지, 도시공원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제1단계는 관리주체 자체점검, 제2단계 관리감독부서 표본점검, 제3단계는 전문가 및 시·구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빈틈없이 진행된다.
점검분야는 시설분야인 조합놀이대, 그네, 바닥재, 회전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 대상으로 ▲ 놀이기구 파손여부 ▲ 구조물 변형여부 ▲ 신체 부위가 낄 수 있는 틈새가 있는지 ▲ 볼트, 나사가 풀린 부분이 있는지 등 놀이시설 안전관리 운영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
또 관리주체 안전관리 의무이행 사항인 설치검사, 정기시설검사, 배상책임보험 가입여부 및 안전교육 이수여부 등 법적 이행 실태도 병행해 현지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지적사항 중 사고예방을 위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예산이 필요해 즉시 시정조치가 불가한 시설은 이용을 금지하고 임시 폐쇄조치 및 신속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강구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