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도내 38개 직업계 고등학교 93개과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 수업을 위해 개인안전 실습장비 구입비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실습장비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행동과 수칙을 익혀 안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비는 학생들의 실습 수업에 사용하는 개인 필수품들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학과별 실습에 필요한 실습복, 안전화, 공구상자를 비롯해 △기계과는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복, 보안경, 장갑 등을 지원했고 △조경과는 각종 실습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다리 작업용 안전화, 방수 작업화, 보안경, 자외선 차단모자 등을 착용할 수 있도록 보조했다. 미용과는 고가의 메이크업 실습 도구를 지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개인 실습장비 지원을 통해 안전한 실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고 동시에 직업계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안전한 실습 환경 구축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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