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티건설의 재단법인 시티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시티놀이터 조성사업’ 공모를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금회에 따르면 ‘시티놀이터 조성사업’은 UN 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서 보장하는 아동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충청남도에 소재한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 내 놀이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4개 기관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신규 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금회측은 최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의 외부 요인으로 아동·청소년들의 놀이 공간이 점차 축소되고 있어 이 사업이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티문화재단 윤지연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에 시티놀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충남도내 아동·청소년들이 사회적·문화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문화 공간에 대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관형 회장은 “현재 코로나19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아이들의 놀이문화가 다소 축소되는 경향이 있는데, 시티놀이터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또래집단과 사회성을 형성하는데 큰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도내의 많은 시설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가져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티건설이 ‘함께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시티문화재단은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접수는 충남사랑의열매 온라인 배분신청 사이트 (http://proposal.chest.or.kr/) 에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