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밭작물의 선제적 가뭄 또는 폭염 대책을 통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밭작물 가뭄 및 폭염 피해 예방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농어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지원내용은 물탱크, 관수 호스, 스프링클러, 양수펌프 등 관수시설이며, 지원액은 관수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로 최대 140만 원까지 가능하다.
시는 고령·영세농 중심의 밭작물 재배 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접수된 농가 중 농가 의지와 자부담 확보 가능여부 등을 확인하여 자체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가뭄 및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윤병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예방사업은 밭 기반 정비가 미흡하고 농업용수 확보가 곤란한 지역의 관수시설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시는 앞으로도 소규모 투자로 효율적인 농업 용수 공급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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