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2000장과 필터 2만장을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에 2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지난달 5일 모집하여, 재봉틀을 보유하고 양재가 가능한 시민 330명이 면 마스크를 제작하기 위해 적극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3월 13일 마스크 천 재단을 시작으로 모두 4차에 걸쳐 1만4000개의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제작을 17일 완료했다.
앞서 만든 마스크는 지역 내 읍․면․동 취약계층과 복지관, 자활센터, 장애인시설, 자원봉사단체, 1365자원봉사수요처 등에 배부됐다.
마스크 2000매(필터 2만장 포함)를 전달 받은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 유홍준 회장은 “노년기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전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석 천안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생필품으로 구성된 안녕키트 제작과 배부하고, 자원봉사단체와 함께하는 방역․소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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