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 유성구 공직자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드론(UAV) 자격증을 잇따라 취득해 화제다.
23일 구에 따르면, 토지정보과에서 근무하는 전병훈(30·시설8급) 주무관이 지난 14일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조종자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작년 4월 대전시 공무원 중 최초로 자격증을 취득한 같은 과 전원익(42·시설7급) 주무관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주무관은 공공 분야의 다양한 업무수요에 대응하고, 항공촬영 수요부서와의 협업행정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자격증 취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는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UAV)을 투입 약 17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공간정보를 각종 안전훈련, 개발행위에 따른 현황분석,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업무 등 타부서의 정책결정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축물 단속, 불법주정차 단속 등 각종 공간정비 관련 사업에도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드론(UAV)조종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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