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농철 앞두고 종자소독 철저 당부
아산시, 영농철 앞두고 종자소독 철저 당부
볍씨발아기 침지소독시 온도30℃ 48시간 유지해야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4.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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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종자소독기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벼 농사철을 앞두고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벼잎선충 등 종자전염성 병해충을 예방하고 건강한 모를 기르기 위해 철저한 벼 종자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를 안내하고 있다.

효과적인 종자소독 방법은 볍씨발아기를 이용해 물 온도 30℃를 유지하며 48시간 동안 약제침지소독을 실시하면 된다. 발아기를 이용한 종자침지소독시 물과 종자의 비율은 물 40L에 보급종자 20kg(비율2:1) 이다. 또한 약제침지소독 전 1~2일 정도 지하수 등 상온의 물에 침종을 실시하면, 종자내부 수분공급으로 약제성분이 볍씨 속 침투가 용이해 소독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할 때에는 소금물가리기(염수선)를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온탕소독을 실시하는 농가는 반드시 마른종자를 60℃에 10분간 침지 후 곧바로 냉수처리 해야 한다.

온탕소독시 물과 종자의 비율은 물 200L에 보급종자 20kg(비율10:1) 이다. 특히, 온탕소독시 젖은 종자를 사용하거나 적정 온도와 시간을 유지하지 않으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또한 저온피해 예방 및 적기 출수유도 등을 위해 종자소독 및 못자리 설치는 4월 25일 이후부터 하면 좋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전염성병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온탕소독과 침종, 약제침지소독을 병행하고 적정 온도와 소독시간을 유지해야 한다”며 철저한 종자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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