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청정 농촌 환경 살리기 나서
연기군, 청정 농촌 환경 살리기 나서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숨은 자원 찾기 경진대회 추진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8.07.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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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기군이 건강한 농촌환경 보전과 청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농촌 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사업’과 ‘숨은 자원 찾기 경진대회’ 추진에 힘쓰고 있다.
군은 농촌지역이 폐비닐 발생량 중 일부만 수거되고 상당량이 방치되어 토양오염과 농촌의 자연·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수거활성화를 위해 폐비닐 수거보상금을 지급하는 경제적 유인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경지 오염 방지 및 수거활성화를 위해 지급되는 수거보상금은 100원/kg으로 정액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51만2400kg이 수거되어 농경지 오염을 방지하고 청정 농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거보상금은 농민이 이장이나 단체를 통해 읍면집하장으로 수거하고 한국환경자원공사 공주사업소에서 수거한 수거전표에 의해 매 분기별 수거실적에 의거 익월 마을이장 등 수거단체 및 수거자에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농약 빈병 등 영농폐기물의 집중 수거로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재활용품 수거 장려금과 우수 수거단체를 포상하는 ‘숨은 자원 찾기 경진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각 마을, 단체별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거운동을 전개하고 수거량 대비 수거장려금을 지급한다.
해당 읍·면 지역으로 수집한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수집전표에 의한 수집량만을 인정하며(농약빈병,유리병 50원/kg, 플라스틱 50원/kg, 지류 30원/개), 민간수집상(고물상) 매각분은 수집전표의 읍·면장 확인 날인분만 인정된다. (폐지 50원/kg, 병류 50원/kg, 고철류 100원/kg, 철캔류 80원/kg, 플라스틱류 80원/kg)
매분기별 해당 읍·면 지역에서 수집한 재활용품의 수거전표에 의한 판매대금은 한국환경자원공사 및 군에서 마을단위·사회단체 대표 개인 통장으로 계좌 입금되어 마을기금·단체운영비로 활용된다.
또 연말에 수거량 및 수거실적이 우수한 마을을 선정·시상하고 포상금을 지급케 된다.
군 관계자는 “폐비닐, 영농폐기물의 1차 수거책임은 농민에게 있다는 자율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하며이어 “작은 관심으로 농경지 오염을 막을 수 있고 청정 농촌 환경을 가꿀 수 있다”며 마을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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