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 등 악성폐수 발생 업체 시료 채수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3일 야간단속 및 24일 휴무토요일 배출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 1건을 적발했고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위해 대형 폐수배출업소 및 도금 등 악성폐수를 발생시키는 업체에서 시료를 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상시단속시스템 운영으로 오염취약시기인 야간 및 휴무토요일에 일부 배출업소의 오염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덕구 신탄진 소재의 자동차용 부품을 도금하는 도금 업소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대기오염물질로 정하고 있는 아연 및 그 화합물을 배출하면서 대기방지시설인 세정식집진시설에 세정수를 공급하지 않은 상태로 운영해 대기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한 사실이 적발됐다. 동 업체는 자체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대형폐수 배출업소 및 염색업소 등에서 채취한 시료분석 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하여는 배출부과금 부과,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업체에 대하여는 조업정지등 행정처분을 관할 행정기관에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환경보전과 불법오염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협조가 필요하므로,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등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번없이 ☎128(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를 누르고 128) 또는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042-865-0875~877)으로 신고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