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견우직녀 축제 ‘팡파르’
대전 견우직녀 축제 ‘팡파르’
내일부터 이틀간 갑천 둔치·엑스포다리 일원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8.07.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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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관측 등 과학·전통놀이 체험행사 다채


과학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2008 견우직녀 축제’가 2일과 3일 이틀간 대전 갑천 둔치(대전무역전시관 앞)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전시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부터 20개 부스에서 천체관측 등 다양한 과학과 전통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오후 7시 30분부터는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의 멋진 식전 공연이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기념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견우직녀 기념식이 열리는 가운데 결혼 67년을 맞은 유성구 구암동의 황경순(86)·강창순(85)씨 부부가 백년해로상을 수상한다.
또 박성효 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루미나리에 점등식이 엑스포다리를 수 놓을 예정이다.
오후 8시50분부터는 퓨전 국악, 국악과 B-보이의 만남, 이은결 마술공연, 사랑의 프로포즈, 스윗소로우·VOS 등 축하가수 공연, 환상의 불꽃놀이 등이 이어지며 자정까지 거리의 악사, 화가, 마술사, 마임, 삐에로 등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이튿날인 3일 오후 4시부터 다시 20개 체험행사관이 문을 열고 오후 7시부터 브라질 쌈바 댄스공연, 치어리더 공연, 견우직녀 커플 노래자랑, 거리 이벤트 등이 밤 10시까지 펼쳐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에는 국립중앙과학관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인이 들려주는 우주이야기를 주제로 과학강의를 한다.
시 관계자는 “견우직녀축제와 함께 대전시립미술관 야외분수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한 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이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15~17일에는 우리시 대표축제인 H2O페스티벌이 열린다”며 “가족단위로 참여해 무더위도 식히고 가족애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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