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농촌 건강장수 마을 ‘인기’
태안 농촌 건강장수 마을 ‘인기’
노인 일자리 발굴·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어르신 ‘호응 커’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8.08.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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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운영하는 농촌 건강장수 마을이 농촌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태안] 태안군이 운영하는 농촌 건강장수 마을이 농촌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군 근흥면 두야리와 태안읍 인평리에 조성된 농촌 건강장수 마을은 노인일자리 발굴, 생활환경 정비,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인회의 단결력이 뛰어난 근흥면 두야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10회에 걸쳐 노인교실을 진행하고 있어 50여명의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에 실시되는 두야리 노인교실은 요리실습, 건강체조 교육, 미니정원 꾸미기, 원예활동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김종오 노인회장(75)은 “노인교실에서 배운 건강체조와 원예활동이 단조로운 우리 노인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평리 장수마을은 노인교실 외에도 청소년 예절교육, 굴포운하 역사탐방, 사과 수확하기, 젖소 우유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도농교류가 활발하다.
특히 지난달 동수원세무소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도농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역동적인 농촌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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