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곤 서산시장,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 김환성 서산시의회 부의장, 차성남 충남도의원, 이창배 충남도의원, 맹영옥 서산시의회 운영위원장, 한규남 서산시의회 총무위원장, 류관곤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서산시장과 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변웅전 의원의 인사말과 함께 토론이 시작됐다.
변웅전 의원은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대산항은 전국 28개 무역항 중 6위의 물동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등 거대 석유화학단지와 석유비축기지가 위치해 원유가 들어오고 나가는 매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대산항을 국가주요항만에서 제외한 것은 국가 에너지 전략항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대산항의 국가주요항만 존치에 힘쓸것을 다짐했다.
변 의원은 전국 위험물 취급 4위의 대산항이 지방항만으로 운영될 경우 인력, 예산이 축소되고 안전한 선박관리에 구멍이 생겨 기름유출사고 추가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말하고 정부가 대산항을 국가주요항만으로 지정해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산 관련 석유화학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논의에서는 “나쁜 공기는 우리가 다 마시면서도 세금은 다 국가로 빠져나간다”말하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석유화학시설 등 주변지역에 대한 지방세 지원을 요구했지만 재원마련 및 지원방식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불가하다는 답변이 있었다. 법률 제정을 통해서만 가능하겠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입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대산연장사업, 서산 대산∼당진 가곡 간 국도 38호선 확포장공사, 음암∼성연 간 우회도로 확·포장사업, 서산 해미∼홍성 갈산 간 국도 29호선 확포장공사, 예천동∼부석면 취평리 간월호 관광도로 건설, 삼길포항 건설, 대산항 건설사업 등 서산시 주요 도로·항만 지원요구와 추진내용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간월도 인공해수욕장 조성문제, 서산목장(한우개량사업소)의 활용 방안에 관한 논의를 통해 “서산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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