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관광열차는 오는 23일 오전 7시 15분 장항선 광천역을 출발해 12시에 김유정역에 도착해 버스로 소양호 선착장으로 이동 구성폭포→고려정원 영지→청평사로 올라 보물 제164호인 회전문 등 오봉산의 수려한 자연을 감상하고 오후 11시 광천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기준(1인) 4만3900원이다.
청평사로 오르는 길은 절벽이 많고 경사가 만만치 않아 긴장감을 더하며, 비경을 간직한 선동계곡 등 맑은 계곡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을 뿐더러, 우뚝 솟은 오봉산(779m)은 암릉길의 풍광과 바위 봉우리 아래 소양호가 펼쳐져 있어 여행 및 가족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특히,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풍기는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 영현선사가 창건한 절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문수원 정원을 비롯해 회전문, 공주탑, 수령 800년된 주목 등 많은 문화재와 보물을 품고 있어 조상의 숨결과 함께 역사의 내음을 물씬 풍겨낸다.
코레일 충남지사 관계자는 “가을걷이에 앞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이미 예약률이 90%를 넘고 있다”며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관심 있는 고객께서는 서둘러 주실것”을 부탁했다.
기타 여행관련 문의는 천안역(557-7788), 온양온천역(545-7788), 예산역(335-7788), 삽교역(337-7788), 홍성역(641-778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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