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속의 숨은 역사 보듬다”
“시원한 계곡속의 숨은 역사 보듬다”
23일 관광열차 운행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8.08.18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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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충남지사(지사장 조남민)는 고려의 역사를 품고 있는 시원한 계곡을 당일 다녀오는 관광열차를 오는 23일 특별 운행한다.
이번 관광열차는 오는 23일 오전 7시 15분 장항선 광천역을 출발해 12시에 김유정역에 도착해 버스로 소양호 선착장으로 이동 구성폭포→고려정원 영지→청평사로 올라 보물 제164호인 회전문 등 오봉산의 수려한 자연을 감상하고 오후 11시 광천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기준(1인) 4만3900원이다.
청평사로 오르는 길은 절벽이 많고 경사가 만만치 않아 긴장감을 더하며, 비경을 간직한 선동계곡 등 맑은 계곡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을 뿐더러, 우뚝 솟은 오봉산(779m)은 암릉길의 풍광과 바위 봉우리 아래 소양호가 펼쳐져 있어 여행 및 가족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특히,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풍기는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 영현선사가 창건한 절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문수원 정원을 비롯해 회전문, 공주탑, 수령 800년된 주목 등 많은 문화재와 보물을 품고 있어 조상의 숨결과 함께 역사의 내음을 물씬 풍겨낸다.
코레일 충남지사 관계자는 “가을걷이에 앞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이미 예약률이 90%를 넘고 있다”며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관심 있는 고객께서는 서둘러 주실것”을 부탁했다.
기타 여행관련 문의는 천안역(557-7788), 온양온천역(545-7788), 예산역(335-7788), 삽교역(337-7788), 홍성역(641-778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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