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기악전승보존회 해외 공연
백제기악전승보존회 해외 공연
웅진그룹 후원, 프랑스·영국서 오는 13·20일
  • 양한우 기자
  • 승인 2008.09.04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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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기악전승보존회는 오는 13일, 20일 단원 35명과 함께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의 초청공연에 참여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백제기악을 재창조해 (주)웅진그룹의 후원으로 오는 11일 떠난다.
백제기악전승보존회(회장 오태근)는 오는 13일과 오는 20일 단원 35명과 함께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의 초청공연에 참여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백제기악을 재창조해 (주)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의 후원으로 오는 11일 떠난다.
우리 전통 탈놀이의 모태격인 백제기악은 서기 612년 (백제무왕 13년)에 백제사람 미마지에 의해 일본의 나라현에 있는 토무대에서 성덕태자에게 전해진 후 일본 전통연극인 부가쿠, 가부키등의 모태로 인정받고 있으나 보존 및 전승에 소홀했던 우리에게는 한동안 까맣게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백제기악전승보존회는 지난 2003년 발족된 이후 지난 6년동안 백제기악을 재창조하기 위해 국내 및 일본 등지로 현지 답사와 수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의 기대에 머물러 있음을 느끼고 이에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함께 즐길수 있는 공연물로 선보이기 위해 해마다 새로운 창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즈음 재불한인회 주최 2008 한가위 대축제와 유로저널신문사 주최 영국 런던에서의 초청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공연 일정뿐 아니라 파리의 8개 대학의 연극과 교수들과 토론회도 갖을 계획이다.
아시아 가면극의 원류는 일본이라고만 알고 있는 대부분의 재유럽 한인들과 유럽인들에게 가면극의 모태가 백제시대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것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전통 공연물을 관람케하는 즐거움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욱이 이번에 공연하게 될 프랑스 파리의 아끌리마따시옹 정원은 평소 관람객이 7000여명을 윗도는 방대한 공원으로서 현지인은 물론 공원을 찾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에게 우리의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 전통공연물로서 세계속에 보여지고 세계인이 백제기악에 관심을 기울이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우리의 것을 알리고자 하는데 이번 백제기악 탈놀이 공연의 목적과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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