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홍보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홍보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8.09.25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기] 연기군이 쯔즈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전국에 6000명 이상이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을 대상으로 각별한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기군보건소(소장 이순옥)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가을철 등산이나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및 논, 밭, 과수작물 추수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군민 홍보를 통한 발생예방에 전력하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농촌지역 고령자 및 야외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된 진드기나 설치류, 오염된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와 발생하는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포함되고 있으며, 제3군 전염병으로 지정된 질병이다.
쯔쯔가무시증은 매개체인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전파되며,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과 흙이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이 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등줄쥐, 집쥐)의 타액, 소변, 분변이 공기 중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있다.
예방 방법은 야외 활동시 풀밭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해, 논이나 고인물에 들어갈 때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과, 작업복 등을 세탁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연기군은 2005년 39명, 2006년 53명, 2007년 34명의 가을철 발열성질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